<제임스의 경제 칼럼 81>

달러 인덱스, 달러 리밸런싱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란 세계 주요 국가의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의 가치를 지수(index)화 한 것을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이렇게 6개 국가 통화입니다. 달러를 100으로 기준을 삼고 전 세계적으로 달러의 강세와 약세를 판단하며 통상 100 이하면(달러 인덱스 하락)달러 약세, 100 이상이면(달러 인덱스 상승)달러 강세로 봅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뉴욕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086보다 0.11% 하락한 103.976을 기록했습니다. 즉, 최근의 글로벌 3대 악재로 인한 달러 강세 추세 속에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 가치가 ‘리밸런싱(rebalancing/ 기관에서 운용하는 자산의 편입 비중을 재 조정하는 것)’되는 것 아닌가 하는 평가입니다. 이달 초 달러 인덱스는 20년 만에 최고치인 105.79를 기록하는 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었으나 기관들의 자금 운용 전략상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하락의 수치를 보였다고 할 수 있으나 추세적이지는 않은 것이라 판단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우리 원화 가치 뿐만 아니라 국제 무역, 국제 채권 및 주식 시장 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지표이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달러가 약세이면 증시에 달러가 많이 유입되어 호재로 작용하고 달러가 강세인 경우에는 외인 자금의 유출로 악재로 작용하는 경향성을 주로 보입니다.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