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88>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6월 FOMC 의사록 공개 결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데

FOMC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번역됩니다. 미국 중앙은행 시스템인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기관 4곳 중 하나이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s), 연방준비은행 이사회(Board of Directors), 그리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가 있습니다.

FOMC는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 통화량 조절, 금리 조정 여부 결정 등 연방준비 제도이사회의 금융 정책을 제시하는 등 매월 공개시장조작*에 대하여 정책보고서를 발표하고 통화량의 흐름에 맞추어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결정하며 향후 정책 기조의 변동 여부도 발표합니다. 1년에 보통 8회 개최되며 회의 후 회의 내용을 정리 발표하여 시장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정부 정책에 신뢰도를 담보합니다.

일례로 현지 시간 6일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은 “지금 당면한 심각한 위험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점과 FOMC가 정책 기조를 변경할 의지에 대중이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 이같은 위험이 현실화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예상보다 더 높아지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통화 긴축을 펴야한다”며 3월 이후부터 시장에 시그널을 준 기조에 큰 변화가 없는 정책의 일관성을 담고 있어서 오는 26~27일 예정된 7월 FOMC에서 기존 정책대로 ‘자이언트스텝’이 예상됨에 따라 뉴욕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공개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을 번역한 것으로 ‘조작’이라는 단어로 인해 오해 받을 수 있으나 좀 더 정확히 번역하면 ‘공개 시장 직접 개입’이 어감에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앙은행의 존재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입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를 위해 필요에 따라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처럼 공개시장조작이란 중앙은행이 통화량 조절을 위해 시장에서 직접 채권이나 어음 등을 사고 팔아 통화량이나 이자율을 조절하는 정책을 말합니다.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