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 등의 국채 금리가 오늘 급상승 마감했습니다.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283%를 기록하면서 전날보다 무려 17.3bp 올랐으며 10년물은 13.5bp 상승하여 3.283%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역시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이 각각 19.48bp와 12.55bp씩 올랐으며 호주 국채 금리도 12bp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와 실업률이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경기 회복의 강력한 시그널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현지시각 3일 발표한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1만 7천 명 증가를 발표했는데 이는 다우 존스 등 전문가 집단의 예상치인 18만 7천 명 증가의 두 배를 넘어서는 규모였으며 아울러 지난달 실업률은 시장이 예상한 3.6%보다 더 낮은 3.4%를 기록하며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각 국가가 발행하는, 만기가 정해진 채권인 국채(government bond)는 그 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입니다. 나라가 망하기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