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222>

2023.01.26

BOC(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발표

현지시간 25일 캐나다중앙은행 BOC의 Tiff Macklem 총재는 두 가지 정책 결정을 발표하였습니다.

하나가 기준 금리를 baby step인 0.25% 포인트 인상한다는 것과 “기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한다. to hold the policy rate at its current level”는 것이었습니다. ‘경제와 물가 상황이 현재 전망을 유지한다면’이라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 인상 동결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작년 196차 칼럼과 201차 칼럼에서 다룬 RBA와 BOC가 주도하는 완화적 금리 정책은 미국 Fed 주도의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거는 효과가 있습니다.시장 역시 캐나다와 호주를 비롯한 유럽, 영국 등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가들의 금리가 올해 4분기에는 인하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준비 없이 내지른 난방비 폭탄과 이를 뒷북 수습하느라 우왕좌왕하는 집권 세력에정나미가 떨어지고 고지서를 받아들고 한숨만 나오지만 2023년에는 그나마 희망의 불빛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만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 정상화의 길로 이끄는 등불이 우리 정부는 아닌 듯하여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