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36>

넷플릭스 주가가 –35%까지 하락하는데

이유가 뭐고 상승 여력은 있나요?

아시다시피 넷플릭스는 2007년 세계 최초로 OTT(Over The Top)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자체 제작한 수준 높은 시리즈 물과 타 제작사의 제작물들까지 서비스하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넷플릭스로 몰렸고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방콕 족이 늘어 가입자가 폭발하며 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의 격리 해제가 이어지고 주요 투자자였던 빌 애크먼이

투자 지분 전체를 정리하고 러시아에서 전쟁으로 인해 약 70만명이 구독 취소

하는 등의 여파, 거기에 타 제작사들이 직접 OTT 시장에 뛰어들며 더 이상

넷플릭스에 제작물을 제공하지 않는 점, 디즈니, 애플 등의 후발 업체들의

무료 제공 등 공격적인 전략 등이 복합되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풍부한 자금과 오랫동안 쌓아온 제작 능력, 러시아를 빼면 구독자의

증가 추세 등으로 볼 때 반등의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대마불사’가 전설이 되긴했으나 미국 IT 선도 기업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한 축을 이루는 넷플릭스가 더 이상 폭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이 무릎에서 바닥 사이라고 판단하니 지금 매입하시고 어깨쯤에서 매도를 추천합니다.

202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