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47> 

금리 인상기의 투자 전략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Fed에서 빅스텝을 밟으며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렇게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한다는 뜻이며 이는 경기가 상승기 혹은 회복기 일 때 실시하는 정책입니다. 코로나로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이 닥치자 대부분의 중앙 은행이 제로금리, 심지어 마이너스까지 금리를 인하한 것을 보셨으니 아시겠죠?

경기 침체기에는 금리를 내리고 경기 성장기에는 금리는 올리면서 물가와 고용을 잡는 것이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정책 목표입니다.

모든 중앙은행들이 이 두 가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이것이 존재의 이유입니다.

아무튼, 금리를 올리는 경제 성장 내지는 회복기에는 ‘가치주’에 주목해야합니다. 금리 인상은 경기가 좋아진다는 신호를 시장에 알리는 것이므로 당연히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 실적 또한 올라가고 그렇게되면 대부분의 업종과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므로 소위 말하는 ‘성장희소성’이 사라집니다.

누구나 성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반면 경기 침체기 즉 금리 인하 시기에는 성장주에 주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불황기일수록 기업들의 실적은 악화되고 당연히 투자자들이나 은행들은 자금을 회수하려듭니다.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희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럴때 성장주가 빛을 발하고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공격적으로 신규 시장에 진출하여 규모를 키우고 자신의 몸집을 불리는 전략을 취하므로 기업 가치와 주가는 상승하게 되죠. 경기 침체기가 first-mover(선발주자)를 따라 잡을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죠.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