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경제 칼럼 67>

세계은행(World Bank)이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는데?

몇 차례 설명했듯이 글로벌 트리플악재 (금리인상, 전쟁, 중국봉쇄)와 코로나 여파로 스태그플레이션은 불가피합니다. 이에 대해 현지시간 7일 세계은행이 6월 세계은행 경제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같은 보고서의 4.1%와 비교했을때 상당한 하락입니다. 덧붙여 보고서에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성장률로 인해 올해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을 예측한 것입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수년 동안 평균 이상의 인플레이션과 평균 이하의 성장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그로인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팬데믹 봉쇄, 공급망 혼란 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많은 국가들이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에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는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회하리라 예상하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면, 일부 신흥국•개발도상국의 금융 위기와 이로 인한 급격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어찌됐건 하반기의 스태그플레이션은 불가피하며 그 여파가 향후 1,2년은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울것입니다.

2022.06.08